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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지물, 그냥 깰래요”…청약통장 가입자 한달 새 4만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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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도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4-10-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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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난달 청약통장 금리를 기존보다 0.3%포인트 올렸지만 청약통장 가입자는 한달 새 4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9만4240명으로, 8월 말(2683만3033명)에 비해 3만8793명 감소했다.

    특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가 8월 말 1792만3205명에서 9월 말 1789만9748명으로 2만3457명 감소했다. 2순위는 같은 기간 1만5336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6월(2859만9279명) 이후 2년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이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180만명이 넘는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청약 저축 금리를 기존 2.0∼2.8%에서 2.3∼3.1%로 0.3%포인트 인상하고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과 공제 한도도 상향했지만, 청년층 사이에선 ‘청약 통장 무용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는 최근 상당수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면서 수요자 부담이 커진 탓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힐스테이트 용인 역삼 1년 전(969만7000원)보다 38% 올랐다. 1평(3.3㎡)당으로 환산하면 4424만1000원에 달한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힐스테이트 용인 트렌드에 신축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청약 당첨도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아파트는 24개 단지 2992가구로, 평균 경쟁률이 142.8대 1에 달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인구 대비 청약통장 보유 비율이 이미 높은 수준에 이른 점, 분양가 상승으로 기존 주택 매매시장으로 이탈하는 이들이 늘어난 점, 경쟁이 치열한 서울의 경우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진 반면 경쟁이 저조한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 필요성이 낮아진 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가입자 감소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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