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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 공사비 검증 받은 신반포 22차…"220억 감액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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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od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회   작성일Date 24-08-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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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신반포22차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분 881억원을 검증한 결과 25%인 220억원은 감액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공사비 단가와 수량 조정을 통해 설계변경으로 인한 증액분 646억원 중 160억원을 줄이고, 물가변동 235억원 중 60억원도 감액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은 2017년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3.3㎡당 570만원으로 처음 계약했으나, 착공을 앞둔 지난 4월 3.3㎡당 1300만원으로 증액을 요구받았다. 이에 계약 변경을 앞두고 SH공사에 검증을 신청했다. 분석 결과 SH공사는 3.3㎡당 1204만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반포22차의 공사비가 크게 오른 이유로는 160가구의 소규모 단지, 후분양으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고급 마감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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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반포22차에 앞서 SH공사에서 공사비 검증을 완료한 성동구 행당7구역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제시한 526억원의 53%인 282억원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앞으로 정비사업장의 공사비 검증을 신청받는다. 서울 내 정비사업 조합은 공사비 검증이 필요한 경우 시공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SH공사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비사업 공사비 상승과 사업지연에 따른 분쟁 증가에 SH공사의 지난 35년간의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활용해 갈등 해결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비 검증 관리카드'를 도입해 시행한다. 당초 시공사에서 고가의 자재·제품을 약속했으나 내역서에는 기재돼있지 않아 실제 시공 단계에서 누락되거나 변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리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된 구역은 공정관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5~6년 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시의 갈등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사비뿐 아니라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관리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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