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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용산구 61% ‘확’ 뛸때 강북구는 9%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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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도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회   작성일Date 24-11-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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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더 큰 폭으로 오르고 가격이 낮은 지역은 하락한 뒤 회복세가 미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연말로 갈수록 조정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별 시세 양극화가 더 극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문화일보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5년간의 서울 25개 구별 아파트 시세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9월 평균 매매 가격이 14억4692만 원에서 올해 1~9월 23억2906만 원으로 오른 용산구가 전체 서울 자치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같은 기간 16억4551만 원에서 24억5975만 원으로 오른 서초구, 3위는 8억1668만 원에서 11억5049만 원으로 상승한 양천구가 차지했다. 영등포구, 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상승률 하위 5개 구는 강북구와 동대문구, 성북구, 중구, 노원구 순이었다. 2020년에는 시세 평균이 가장 저렴한 도봉구 아파트(4억4261만 원)와 가장 비싼 강남구(17억5933만 원) 간 시세 남동탄 서희스타힐스 격차가 3.9배가량이었으나, 올해는 차이가 4.56배로 벌어졌다. 2020년은 2021년 아파트 시세 폭등과 거래량 급감이 나타나기 직전 해로 평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시세 격차는 거래량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2020년 대비 2024년 거래량은 10월 말 기준으로 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서초와 강남, 마포, 광진, 성동 등 5개 구는 거래량이 오히려 늘었다. 나머지 20개 구는 모두 거래량이 준 가운데 도봉과 강북, 구로, 노원, 금천 5개 구는 50~60%가량 급감했다. 이 같은 지역별 양극화 배경엔 중첩된 규제의 모순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취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 규제 지속으로 똘똘한 한 채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 탓”이라며 “정책 자금 대출에 고삐를 죄려고 하면 정책 자금이 필요한 지역은 매수세가 끊기고, 필요 없는 고가 지역은 그대로이거나 계속 상승해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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