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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od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회   작성일Date 24-08-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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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산 OO번지. 해당 토지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 토지 소유자로 27명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토지는 한 업체가 2024년 6월 1억 7000만여 원에 사들인 땅이다. 이 업체는 ㎡당 20만 원 선에 토지를 구매한 뒤 지분을 쪼갠 후 ㎡당 61만 원, 총 5억 1000만여 원에 되팔았다. 한 달 만에 3억 4000만여 원의 차익을 거뒀다.
    운암산 진아리채
    #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산 OO번지 일대도 상황은 똑같다. 동일한 업체는 올 3월 7일 하남시 감이동의 산 OO번지를 1억 6000만여 원(㎡당 15만 원)에 매입했다. 이들은 4일 뒤인 11일 30명에게 ㎡당 44만 5000원에 넘겼다. 3배 가까운 차익을 얻은 셈이다.

    지난해까지 줄어들던 그린벨트 거래가 다시 기획부동산 세력 등에 의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 기조가 발표된 올해 2월부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 2월 울산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울산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울산 시민에게 약속드린 바 있다”며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역별 그린벨트 해제 공약을 발표하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경기도의 경우 올해 2월 15건에 그쳤던 그린벨트 토지 거래 건수가 △3월 21건 △4월 65건 △6월 416건 △6월 438건 △7월 444건으로 점진적으로 폭증했다. 서울 역시 2~4월 두 달 동안 거래가 전무했던 그린벨트 토지 거래가 총선 등을 거치며 △5월 51건 △6월 31건 △7월 6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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