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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비 부담 커지자 '교육특화' 아파트 눈길…"내 자식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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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od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9회   작성일Date 24-08-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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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울음소리가 뚝 끊긴 대한민국.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꼴찌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화성시청역 에코그린시티 모델하우스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사회 분위기는 자식을 낳아도 한 명만 낳아 잘 키우자는 인식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이런 인식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교육비 증가·교육특화 아파트 인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에 교육특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가 부모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30일 통계청의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0.78명) 대비 0.06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인구 현상 유지에 필요한 2.01명에는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7년(1.05명)까지 1명대를 유지해오던 합계출산율은 1년 만에 0.98명으로 무너지더니 올해는 0.6명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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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출산율은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사교육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교육부의 '2023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26조원) 대비 4.5% 늘었다.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39만8000원, 중학교는 44만9000원, 고등학교는 49만1000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6.8%, 2.6%, 6.9%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세히 보면 30만2000원(2020년)→36만7000원(2021년)→41만원(2022년)→43만4000원(2023년) 등으로 자녀에 대한 교육열의는 매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사교육비 부담이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양육비용 부담은 저출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위권대 진학률이 우수한 지역으로의 이주수요는 수도권 인구집중과 서울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구밀도가 높고,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출산율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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